전립선에도 유방의 Phyllodes tumor 와 같은 병변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 논문에서 잠깐 언급하고 있는 것처럼 굉장히 드물게 볼 수 있다. 전공의 생활 중 기억이 나는 경우는 아마 1례 정도. 그것도 대장암인줄 알고 수술했는데 정체 불명의 덩어리가 장막하층에 있었던 것이었고, 몇 번의 면역화학검사를 통하여 이 질환으로 진단한 증례였던 걸로 기억한다. 조직학적으로 뻔한 악성 병변이라고 하면 사실 그렇게 어려움이 없지만, 그렇지 않고 어중간한 소견을 보이면 진단도 골때리고, 예후도 애매하게 된다. 그런 내용이 있는 논문임. 그런데 정작 과거에 Gaudin 등이 발표한 논문 (Gaudin, P.B., J. Rosai, and J.I. Epstein, Sarcomas and related proliferative lesions of specialized prostatic stroma: a clinicopathologic study of 22 cases. Am J Surg Pathol, 1998. 22(2): p. 148-62.) 을 소개하는 데에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