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규모의 도서관, 책을 빌려보는 것에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닌,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의견을 나누는 것에 촛점을 맞추고 그것을 위하여 도서관이 라는 것의 형식을 빌린 그런 도서관을 구축한 사람이 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여러 사람들이 다양한 도서관을 만든만큼 다양한 목적으로 만들어 졌다. 사회를 바꾸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이런 저런 방식을 통하여 일부 사람들의 의식을 통하여 다른 사람들도 의식을 바꾸고, 그런 식으로 사회의 의식을 바꾸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요즘 성인들의 상당수는 1년에 책 한 권도 읽지 않는다고 한다. 이런 사람들에게 책을 읽게 하는 것은 제도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우선 책을 읽는 것을 핑계로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토론 문화가 좀 더 발달한다면 이런 방식으로 운영되는 도서관도 한국에 널리 퍼지게 되지 않을까 싶다. 내용은 간단하고 책도 얇지만, 생각해보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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