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의 영접

셀카봉

Anonymous Pathologist 2016. 5. 30. 20:27

샤오미의 셀카봉을 구입했다. 세 가족이 한 군데를 바라보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 충분히 구입해야 할 가치가 있는 물건이다.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은 큰 동물들을 작은 우리에 몰아 넣어서 키우고 있었다.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비동물적이며, 차라리 동물원을 폐쇄하고 동물을 다른 곳에서 키우도록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동물들이 무슨 죄가 있어서 그 좁은 곳에서 같혀 지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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