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병력은 기억이 나지를 않는다. 지금 현미경 사진에 찍힌 이 부분 때문에 Toxoplasma 로 진단이 되었던 증례였던 것으로는 기억이 난다. 신경과 전공의 선생님이 이 사진을 다시 확대해서 고화질로 찍어달라고 해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줄 알았다. 하지만, 찾아도 찾아도 도무지 보이지를 않았다. 400배율로 봤지만 잘 안보였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났다. 삼일째 되던날 결국 마음을 붙잡고 400배율로 시야가 겹치도록 계속 뒤지다 보니 30분쯤 지났을 때 결국에 찾을 수 있었다. 방심 했으면 또 놓쳤을테지만 말이다.
40배 대물렌즈로도 작게 나와서 100배 대물렌즈를 사용해서 (그러니깐 1000배) 찍었다. 좀 옛날 모델이어서 그런지 상이 조금 흐리게 나왔다. 분명히, 이걸로 증례 보고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아직도 연락이 없는게... 'ㅇ'
다시 봐도 참 잘 찍혔다. 또 찍으라고 하면 울어버릴테다. :)
'공부해 봅시다 > Pathology' 카테고리의 다른 글
GVHD vs. Drug eruption (0) | 2009.10.25 |
---|---|
부검 (0) | 2009.10.22 |
KSP 1573 (0) | 2009.09.14 |
Cytology 2번째 (4) | 2009.09.12 |
미래의 병리 진단은... (0) | 2009.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