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생활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

Anonymous Pathologist 2011. 11. 27. 20:15

2010/02/24 - [문화 생활] - ZAGAT Seoul Restaurants 2010

오늘은 2010 버젼에서 (현재 2011년이 판매중) 24점으로 평가된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을 가보았다. 콘티넨탈을 노렸는데 예약 만석이라 패스.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의 저녁 코스는 가격이 내 호주머니 사정으로는 상당히 무리가 가기 때문에 점심 코스로 먹기로 하였다.

몇몇의 음식은 옛날에 먹었던 불량식품 맛(근데 정말로 비슷함)을 느끼게 해주었지만, 음식은 맛이 있으며, 서비스도 좋았다. 먹으로 가서 사진 찍는 것을 싫어하는지라 사진은 없음. :)

가기에 앞서서 확인해야 할 점은..
1. 점심 메뉴(Menu déjeuner)의 경우 전체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45분 정도가 소요되며, 오후 영업 시간은 3시까지이다. 오후 3시를 넘기게 되면, 청소하는 소리가 들릴 수 있기 때문에 오후 3시 이전에 코스를 마치기 위해서는 적어도 1시에는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함. 저녁 메뉴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보이니 충분한 시간 확보가 필요함.
2. 창가 자리는 야경이 좋아보이는데 아마 미리 예약을 해야할 필요가 있어 보임.
3. 드레스 코드가 있던 음식점이라는 근거 없는 소문을 듣기는 했는데 청바지도 OK 였음.
4. 송아지 요리는 그냥 굽혀져 나옴. Rare ~ well done 을 고를려면 미리 연락해야할지도 모르겠음.
5. 점심 메뉴를 다 먹을 경우 남자 기준으로 약간 배가 부른 정도임. 적게 먹고 싶다면 구르메(Petit gourmet)를 선택하면 됨.
6. 가격 정말로 부담될 수 있음. 욕심 부리면 위험함.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이라면..
1. 프랑스어 메뉴판이지만, 실제로 직원 분들은 설명하면서 프랑스어를 안썼음. 어설픈 프랑스어보다는 한국어를 쓰는게 좋아보였음.
2.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의 마크가 일본 도리이를 닮은 듯함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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