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 주저리

하프 마라톤

Anonymous Pathologist 2013. 6. 2. 15:37

올해의 목표인 하프 코스.
처음엔 뛰다가
중간엔 뛰다 걷다를 반복하다가
후반엔 거의 걷다시피하여 완주하였다.

그래서 원래 목표인 2시간 30분 보다 시간이 더 걸려서
2시간 43분 정도에 들어왔다.

약간의 체력과 깡으로 달릴 수 있는 것이 10km 달리기라면..
하프는 체력과 깡과 튼튼한 육체(관절)로 달려야 한다.

중량이 가해지는 발목이나 무릎을 조심하면서 그저 앞으로 앞으로 나가야함.

풀코스는 포기..
이건 운동에 열성 유전자만을 거의 가지고 있는 나에게는 무리.

하프 코스도 역시 같은 이유로 추가 도전은 못 할 듯..



생각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였다.


힘들었음. 달려보니 참 길더라는..


처음 시작은 좋았으나.. 점점 낮아지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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