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 주저리

1차 집 구하기 실패

Anonymous Pathologist 2013. 10. 24. 23:03

사실 처음부터 제대로 알아봤으면

조금 애매하다고 

혹은 이상하다고 느꼈을 텐데 

그렇게 하지 못한게 가장 아쉬운 문제였음.


계약기간이 만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집을 비워주지 못하겠고,

계약일자에 이사 가능한 확정일자도 써줄수가 없으며,

직접 집주인과 이야기해보려고 해도

집주인의 연락처를 주지도 않는 부동산과 임차인 덕분에

처음 계약을 해보고자 했던 아파트는 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화도 나지 않았음.



오히려 이번 일에서 몇몇 배울점이 있었음.

1. 전세계약을 진지하게 해보고자 한다면

즉시, 등기부 등본을 확인해 볼 것.

없을 것이다라고 하는 부동산의 말은

서류를 보기 전에는 믿지 말것.


2. 정기예금이나 기타 금융 자산이 있을 경우

예금담보 대출이 예금이나 적금을 해약하는 것보다

유익할 수 있음.

이번에 전세 계약금을 준비하면서 결국

약 1만원 정도의 대출 이자만 지불하게 되었음.


3. 전세계약을 위한 가계약금도

함부로 주지 말 것.


4. 모든 사항은 반드시 계약서에 글로 남겨야 함.


5. 전입신고하고 실제로 거주할 것이라면

굳이 전세권 등기 설정하기 보다는 확정일자를 받는게 

편하고 유용함.

'주저리 주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Western blot  (0) 2013.10.25
스피커 선 연장 방법  (0) 2013.10.25
집 구하기  (0) 2013.10.20
약 구입에 관하여  (0) 2013.10.19
비둘기 목욕  (0) 2013.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