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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여행 준비

Anonymous Pathologist 2014. 3. 25. 10:10

목적: 하와이에 신혼 여행 다녀오면서 여행 준비와 관련된 정보을 남기기 위함.


시차: 

  대한민국(UTC+9) 과 하와이(UTC-10)는 19시간의 시차가 있다. 한국과는 5시간 차이가 나는 것이며, 날짜가 다르다는 의미임. 이동하는 비행기에서 잠을 조절한다면 시차 적응이 어렵지는 않음.


이동 시간:

  직항편을 이용해서 하와이에 간다면 대략 8시간이 소요되며, 귀국시에는 약 10시간이 걸림. 통상 직항편의 경우 인천공항에서 밤 9~10시에 출발하여 오전 10시 무렵에 도착하며, 호놀룰루 국제공항에서는 정오 무렵에 출발하여 인천공항에 저녁에 도착하게 됨. 


일정 고려:

  무조건 체력이 약한 쪽을 배려해서 일정을 고려해야 한다. 결혼식 마치고 바로 신혼여행을 간 것이라면 첫 날은 그냥 쉬는게 좋다.

  오하우만 돌아볼 것이라면 섬사이 이동 시간을 고려할 필요는 없음. 섬 2개 이상을 돌아볼 것이고 그 중에 오하우가 포함이 된다면, 오하우는 마지막으로 고려하는게 좋음. 여행 첫 날 힘들더라도 첫 번째 목적지까지 이동한 후에 쉬는 것이 좋음. 


비행기 예약:

  직항편 예약이야 어렵지 않으니 패스. 하와이안 항공은 오하우 이외의 섬으로 바로 이동할 경우 섬사이 비행기 표값은 빼주는 것 같으니 참고할 것.

  난 예전에 사용했던 Orbitz 을 통해서 예약을 했으며, 예약 과정이 어렵지 않음. 환불 규정을 확실히 확인해서 예약을 할 것. 저렴한 표의 경우에는 환불 불가능 옵션이 있는 경우가 있음. 비행기 표 발권 받으면서 좌석을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는 좌석 변경을 할 수 있음.


렌트카:

  Orbitz 를 통해서 예약을 했음. 렌트카 선택에 있어서 중요하게 고려할 것은 자동차 수령 장소와 반납 장소임. 마우이는 통상적으로 공항 인근 영업소에서 수령과 반납을 하며, 공항에서 이동하는 무료 셔틀 버스가 있음.

  국제면허증은 없어도 된다고 하지만, 3종 세트(여권, 국제면허증, 국내운전면허증)를 다 챙기는 것이 좋음. Orbitz 로 예약을 하면 보험 가입을 할 수 있는데, 이 것은 보장이 적으니 안하는 것이 좋음. Thrifty 를 이용했는데 한국어로 된 설명서도 있으니 영어에 약해도 너무 걱정 안하면 됨.

  난 할레아칼라 국립 공원을 왕복한 것 이외에는 크게 장거리를 뛴 적이 없었는데, Rogue 자동차의 연료를 가득 채운 상태에서 받았고, 반납할 때에는 기름이 3/5 정도 있었음. 연료 옵션도 잘 확인해서 선택할 것.

  교통사고를 대비해서 보험 가입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음. 대물 보상만 되는 것도 있고, 대인 보상까지 다 지원이 되는 것도 있는데 개인의 선택에 해당함.

  스마트 폰 사용자가 아니라면 스마트폰을 통한 내비게이션이 좋기 때문에, 굳이 비용이 발생하는 내비게이션은 선택할 필요가 없다. 아이폰용으로는 NavFree 가 있다고 하며, 사전에 미리 지도를 다운받아서 가야함. 데이터 로밍을 할 경우에는 위성정보를 미리 받아서 GPS가 동작하기 때문에 위치를 빨리 찾지만, 데이터 로밍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위성 정보를 받는 것부터 GPS가 동작하기 때문에 본인의 위치를 확인하는데 시간이 걸림. 이 경우 약 10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됨. 마우이의 경우에는 지도만 보고 천천히 운전하면 실제로 운전이 가능할 정도로 길이 복잡하지는 않음.

  운전 제한 속도는 25, 35, 45, 55마일 정도로 표시되는데, 잘 확인할 것.


공항에서 호텔로의 이동:

  다양한 방법이 있겠으나 여행가방이 있는 경우에는 The Bus 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이동 수단을 강구해야 함. 호놀룰루 공항에서 운영하는 Speedishuttle(http://www.speedishuttle.com/) 을 이용했으며, 비용도 납득할만한 수준임. 공항에서 호텔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현지 예약이 가능하지만, 호텔에서 공항을 이동할 경우에는 예약이 필수적임. 와이키키 해변가 호텔에서 호놀룰루 국제공항까지는 2인 기준으로 편도 30달러 정도임.


호텔 예약:

  인터넷을 통하여 직접 예약을 하였으며, 오하우 1일, 마우이 2일, 오하우 2일의 일정으로 움직였음. 호텔의 경우 일반적으로 오후 2~3시에 체크인, 오전 11~12시에 체크 아웃하는 시간으로 되어 있음. 이 시간보다 일찍 체크인을 해야한다면 예약하면서 Early check-in 을 참고사항으로 입력할 것(항상 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함). 신혼여행이면 Honeymoon 도 입력할 것. 운이 좋으면 서비스가 가능할 수 있음. 

  하와이 호텔 예약시 평균 세금은 14%이며, 무선 인터넷 말고는 쓸모 없는 Resort fee 가 30달러/일 정도 추가로 부담해야 함. 

  유명한 호텔이라면 어떤 뷰를 볼 수 있는지 사진으로 제공하고 있으므로 확인해보면 좋음.

  미국 호텔은 Deposit 이라고, 미리 돈을 결제 걸어두는 개념이 있음. 추가 사용비용이 없다면 이 돈은 실제 결제가 이루어지지 않음. 통상적으로 이 부분은 신용카드로 하게 됨.

  Sheraton Maui 에서는 호텔 예약 후 돈을 미리 인출해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하였으니, 미리 염두해 둘 것.


세금 및 팁:

  하와이에서 볼 수 있는 모든 금액은 세금 비포함 가격임. 하와이의 경우 4~14% 정도의 세금이 추가로 발생함. 기준은 모르지만, 통상적인 매장이라면 4% 정도 붙고, 호텔에서는 14% 정도 붙었음. 기준이 뭔지는 귀찮아서 찾아보지 않았음. 

  팁은 통상 10~20% 정도라고 함. 레스토랑 영수증 왠만한 것에는 10~20%의 팁을 달라고 노골적으로 써놨음. 사전에 비용을 이미 지불한 것이거나 상점, 마트 같은 곳에서는 팁을 제공할 필요는 없음. 호텔에서는 팁을 강요하는 그런 막되먹은 행동은 당연히 볼 수 없으나, 사람이 관연하는 모든 것은 팁이 제공되는 것으로 여기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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