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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주저리
낯짝 두꺼운 자취생
Anonymous Pathologist
2008. 8. 30. 23:27
사실 3월 쯤에 구입한 냉장고는 냉장고이기는 하지만 그 존재 의의를 잃은 하나의 기계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뻔뻔하게도 술 안주로 나온 과일을 싸왔을 때는 모처럼 제 기능을 하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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