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 주저리

최근 NAS 사용 현황

Anonymous Pathologist 2008. 12. 28. 23:10
  NAS를 사용한지도 3 개월이 지나간다. Windows 2000 을 제대로 쓸 줄을 몰라서 100% 제 기능을 한다고는 볼 수 없지만 내가 필요한 목적에는 100% 정도 사용하고 있다. Iomega 에가 번들로 제공해주고 있는 Iomega Automatic Backup 프로그램은 파일이 변경된 것을 감지할 때 마다 알아서 파일을 복사해주고 있다. 이 방식의 장점은 정말로 파일을 잘 보관해준다는 것이다. 이 방법의 단점이라면 이 프로그램을 통한 파일의 백업 방식이 Client 에서 NAS 로의 단방향이라는 것이다. 컴퓨터의 파일을 삭제했다고 하더라도 프로그램은 이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그냥 NAS에서 계속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양방향 동기화가 아니라는 것이 나쁘지는 않다고 본다. 이 방식대로라면 적어도 실수로 파일을 지웠더라고 하더라도 최신의 파일은 NAS에 존재하고 있으므로 파일을 복구할 수 있다. 변경된 것의 경우에는 사전에 설정된 만큼 변경된 파일을 보관하게 되므로 크게 문제는 없다.
  하지만 이 제품의 유일한(??) 단점이라면 참 팬소리가 요란하다는 것이다. 온도에 따른 팬속도의 설정을 변경한 이후로는 소리가 줄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상당히 요란한 편이다. 겨울에는 아래 사진에 보는 것처럼 밖에 있는 NAS가 동작하더라도 창문을 닫아버리면 안들리기 때문에 상관은 없지만 봄이 되면 다시 문제가 될 듯 하다. 그래도 필요할 때마다 켜두기 때문에 다행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ㅡ_ㅡ;;




  이 수납장은 도저히 1U 사이즈의 작은 수납장을 찾지 못하여 주문 제작하였다. 책장을 주문하였던 우드피아에서 맞춤 제작을 다시 한 번 더 해볼까 싶었지만 배송의 문제로 인하여 집 앞에 있는 우드샵(http://www.thewoodshop.co.kr) 에서 주문을 하였다. 이 곳도 우드피아와 마찬가지로 사전에 충분히 협의하여 원하는 수납장을 만들 수 있었다. 시판되고 있는 캐비넷보다는 비쌀 수 밖에 없는 문제가 있었지만 의도한 대로 만들어져서 다행이다.

  두꺼운 랜선을 사용하면 창문을 닫을 수가 없었기 때문에 창문을 닫을 수 있을 만큼 얇은 랜선을 사용하였다. Elecom의 Superflat Color GigaLan Cable 이다. 이 제품은 오로지 얇다는 것 하나만으로 구입하였다. NAS에도 내가 사용하는 데스크탑에도 기가비트가 지원이 되고 이 랜선도 지원이 된다고는 하지만 정말로 제 속도를 낼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사용중이다.



  노트북과 데스크탑과 NAS를 같이 사용하기 위해서는 결국 공유기가 필요하였다. 학생 때 구입한 것이니깐 7년 정도는 된 제품일 것이다. 지금은 기술 지원도 안된다. 하지만 구입 초기 불량을 제외하고는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기 때문에 무선랜을 꺼놓고 사용중에 있다. 무선을 사용할 때에는 공유기에 연결된 Airport Express 를 사용하는데 이 편이 무선 속도가 훨씬 더 빠르다. ㅡㅡ;;




2008/10/22 - [주저리 주저리] - NAS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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