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타고 광화문의 교보문고에 가는 길에 발견한 자전거전용도로이다. 차선 1개를 없애고 만든 이 길은 놀랍게도 일방통행이다. 그렇다고 해서 반대쪽에 다른 자전거전용도로가 있는 것도 아니다. 이럴꺼면 뭐하러 전용도로를 만들었을까. 차라리 인도에 턱이나 줄여서 지나가는데 편하게나 해줄것이지.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책을 사기 전에 주차장에 자전거를 묶어둘려고 갔었다. 그런데 이륜차 주차장이라고 작은 간판이 있는 곳에서는 자물쇠를 걸어둘만한 공간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주위 주차 공간에 자전거를 두고 고정하려고 하니 안된단다. 자물쇠를 따고 들고간다고 하는데.. 그럼, 따고 들고가는 것을 보고만 있는건가? 월급이 아깝삼. 돈을 내고 주차장에 두는 것도 안된다고 하는데 자전거를 활성화시키고 싶거든 자전거 통행이나 주차에 대한 좀 더 분명한 규정이 있어야 할 것이다. 헬멧을 타고 다니면 주차장에 넣어준다고 하면 얼마든지 써줄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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