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의 영접

NAS

Anonymous Pathologist 2011. 10. 30. 00:37
기존에 사용하던 Iomega NAS 는 나에게는 활용빈도가 떨어져서 이 제품을 잘 사용할 수 있을 다른 사람에게 분양해버렸고, 이제는 나만의 NAS를 구축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내가 보관해야할 자료양은 약 100GB 정도이며, 향후 3년 이내로는 굉장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지는 않는다. 이를 바탕으로 후보군을 선정해보았다. 안정성 (RAID 1 혹은 5 정도 지원), 가격, 향후 확장성을 고려해 보았다.

후보1. Synology, DS211j
의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모델은 DS211 인데 그에 비하여 하드웨어 사양은 조금 내려가지만, 파일을 별도의 장소에 보관한다는 본래의 목적에 충실하게 사용할 수 있다.
믿을만한 상용 제품으로 사용하는 것도 어렵지 않음.
웹서버 및 MySQL 을 사용할 수 있음.
RAID 1이 지원되며, 대용량 하드디스크 사용시 교체가 용이함.
가격은 약 36만원.


후보2. 저전력 PC를 바탕으로 한 작은 PC를 구성
운영체제를 무엇으로 할지 고민하다가 NexentaStor Community Edition 을 알게 되었다. 기능 및 사용 용량에 제한이 있는 무료 버젼을 사용할 수 있다.
Asus E35M1-I; SATA 가 무려 6개나 있다. :) 12만 4천원쯤
메모리 4GB 약 3만원
파워서플라이는 데탑용으로 사용하던 것을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새로 구입할 파워서플라이 5~10만원쯤?
리안리 PC-Q08 약 14만원


결국 상용화된 제품을 사용할 것인가 아니면 내 피에 1% 정도 차지하고 있는 공돌이 근성을 활용하여 수제 NAS를 구축할 것인가를 고민하다, 상용화된 DS211j 를 구입하였다.
태국 물난리 사태로 인하여 하드디스크의 가격이 폭등한 관계로 우선은 기존에 외장하드로 사용하던 500GB 하드 1개를 설치해 두었다. 확장은 하드디스크 가격 변동 상황을 보고 결정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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