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원문을 얼마나 충실히 번역했는지는 모르겠다. 이 책에 대하여 사전에 알고 있었던 내용은 모비딕이 흰고래라는것 뿐이었다. 책을 읽으면서는 향유고래(Physeter macrocephalus)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전에 어떻게 생긴 고래인지 찾아보는 것도 조금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아무런 정보없이 책을 읽어서 그런지 왜 이 책이 당대에 망했는지 알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고래에 촛점을 맞춰서 보면 정말로 재미없는 책이 될 것이고, 포경선에 탄 선원들에 촛점을 맞추면 좀 볼만할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