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전에 나도 당직실을 달라고 이야기 했다. 그리고 8월달에는 당직실을 배정받았다. 그래서 한 번 가봤는데 놀랍게도 6명이 배정된 방에 침대는 4인용뿐이었다. 인턴 때가 좋았다. 당직이 있는 과에서는 무조건 1인 1 Bed 체계로 되어 있어서 잠을 잘 수가 있었는데 말이다. 당직이 없는 과 중에서는 응급실의 경우 2인 1 Bed를 지급해 주었는데 말이다. 전공의의 삶의 질을 좀 올려주면 덧나나?? 병원 설계시에 환자분을 생각하는거야 전혀 문제가 없지만 정작 병원에서 일하는 전공의를 배려해주는 설계는 못 본것 같다. 대한민국 전공의는 정말로 대단히 관대한 것 같다. 사실 가장 놀라웠던 것 중의 하나는 전공의 중에서 자기 연봉에 대해서 정확히 얼마를 받는지 알고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나도 인턴 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