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 주저리

인턴 생활 종료

Anonymous Pathologist 2008. 2. 24. 00:15

어제 금요일을 기점으로 하여 인턴 생활을 마감하였다. 물론 계약서 상으로는 2007년 3월 1일부터 2008년 2월 28일까지였지만 기숙사 및 당직실을 다 비우라고 하는데 어찌 더 일을 할 수 있는가하며 신입 인턴 들에게 인수 인계를 하고 일을 마쳤다. 설레임과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으로 시작한 인턴 생활이었다. 일하면서 여러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날 수가 있어서 좋았다. 파견 나갔을 때 있었던 사건 때문에 삼성서울병원에 대한 정이 떨어지지만 않았어도 계속 있을 확률이 높았는데...

이제 2008년 2월 29일이 되면 새로운 환경인 서울대학병원 병리과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그 날 까지는 약간의 휴식이 있다. 기분이 좋다.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이 있기는 하지만 그에 따른 두근거림도 같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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